쑥쑥자라라 썬

진짜 진짜 제가 다담이네 광고해주는 사람은 아니니 오해는 말아주세요전 그냥 요리 똥손에 안먹는건 안 해준다 주의인 시간이 늘 부족한 유치원생과 고등학생이 엄마일 뿐입니다지난 주말에 신랑이 시금치로 요걸 했는데 우리 7세가 너~~무 잘 먹더란 말입니다. 7세가 먹기 조금 맵기는 합니다. 그런데도 좋아합니다. 그래서 어제 또 끓여 주었는데 두 그릇이나 먹더란 말입니다. 그래서 어제는 이거다 싶어 미리 사진을 찍어 두었습니다. 요리만 똥손이 아니라 사진찍기도 똥손이라 늘 민망하지만, 보시는 우리 쑥쑥님들이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래서 시금치가 금금치가 되기전에 우리 쑥쑥님도 만들어보시라 글 올려봅니다. 아직 저희 동네는 시금치가 싸더라구요. 아니면 동네 마트가 주말 행사를 ..

쑥쑥님들은 요리를 잘하시겠죠^^~40이 넘는 아이 둘 엄마이지만, 저는 참 요리가 힘듭니다. 결혼해서 5년 정도는 제가 밥을 챙겼지만, 일을 시작하고 허리 디스크로 집안일이 어려워지면서 안 그래도 손이 느린 저였는데, 결국 밥을 챙기는 사람은 신랑이 되었습니다. 저희 시어머니께서 정말 손재주가 좋으시거든요. 딸의 원피스도 해마다 2~5벌 손뜨개로 만들어 주실 정도로 최고이십니다. 그런 어머니를 닮아서인지 저희 신랑도 요리를 정말 잘합니다. 대학 때 축제에서 과에서 주막을 할 때, 주방을 책임진 이력이 있죠. 그때 교수님들께도 요리 맛나게 한다고 잠시 이쁨을 받았더랍니다. 그때 알아본 것은 아닌데, 제가 아파서 디스크로 2년 정도 힘든 시간 동안 신랑은 자신의 재능을 맘껏 보이며, 아들의 사랑을 받았..

야채주스라고 들어보셨나요? 10년전 다이어트에 좋다고 유행했던 마녀스프라는 것이 있습니다. 브로콜리, 양배추, 당근, 토마토를 삶아서 먹는 것이었는데, 저희 집에도 제가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도입을 했습니다. 그런데 의도와 다르게 저의 다이어트는 너무 열심히 마신 덕분인지 건강한 돼지가 되는 것으로 결론이 났고, 당시 5세 이던 아들의 감기가 없어지는 엄청난 효과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아이들 어린이 집이나 유치원에 보내보면 (당시에는 마스크가 습관이 되던 것도 아니라서) 겨울에 감기를 안 하는 날이 손에 꼽히는 정도였습니다. 홍삼을 먹여도 영양제를 먹여도 별로 도움이 없었는데. 야채 주스를 먹고 3년 동안(5살~초등 1학년까지)은 감기를 3번도 안 했습니다. 아들의 체질에 딱 맞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

2주 정도 정말 바쁜 나날입니다. 너무 바쁜 나머지 자꾸 7살 된 딸의 샴푸 사는 것을 잊어버렸습니다. 그냥 순한 어른 샴프니까 괜찮겠지 하고 샴푸를 사용했는데 어제 머리를 묶는데 머리가 거칠고 색도 바랬고 끊어진 부분도 보였습니다. 아차 하는 순간 바로 쿠팡을 열어 늘 사용하던 그 녀석 그린핑거를 샀습니다.오늘 도착해서 저녁에 사용하니 머리가 확실히 부드럽고 탄탄한 느낌입니다.이전엔 부시시 꺼끌꺼끌했는데 말입니다.(둘째라고 너무 신경안쓰는 못난 엄마이다😅) 샴프의 제목에도 있듯이 연약한 아기의 두피와 모발을 부드럽게 씻어주는 촉촉한 마일드 샴푸라고 합니다. 새삼 딸의 머리가 거지존이 되고서야 샴푸의 효능을 확인하게 됩니다. 샴푸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자기는 "자연에서 찾은 올리브오일의 이로움을 담은 ..